황선홍, "외국인 선수 교체는 없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2 20: 35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43) 감독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부인했다.
황선홍 감독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력 보강에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선수 교체는 없다"고 밝혔다.
그 동안 포항은 원톱으로 야심차게 영입한 슈바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고심해왔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슈바가 못 뛰는 상황에서 원톱을 찾고 있는 중인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면서도 "슈바를 다른 팀으로 내보내면서 찾으려는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선홍 감독이 슈바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는 까닭은 기량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 황선홍 감독은 "슈바는 경기만 나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닌가?"라고 되물은 뒤 "슈바가 의욕이 너무 강해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제외한 것도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어쨌든 슈바는 내년까지 우리 팀과 계약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부정적인 입장과 달리 아시아쿼터 활용에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측면 수비 쪽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가 없어 고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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