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비만 잡는 저승사자’로 알려진 트레이너 숀리가 4개월 만에 20kg이나 불어난 몸으로 SBS ‘스타킹’ 무대를 찾았다.
숀리는 지난 2월 92kg 이었던 근육질의 몸매를 4개월 만에 폭식과 야식으로 110kg의 거구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
숀리는 “그동안 비만자들을 트레이닝만 해왔다. 하지만 정작 나는 다이어트를 해보지 않아서 비만을 겪어보고 그 증상과 심정을 이해하려고 일부러 찌웠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찌우려고 시간 가리지 않고 피자, 햄버거, 김치찌개 등을 마구 먹었다. 살이 찌니 손발이 차지고 관절도 아프고 땀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숀리는 잠깐의 퍼포먼스에도 숨을 헐떡이며 땀을 흥건히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강호동은 “살이 찌니 눈이 못 돼 보인다”고 말했고 가수 알렉스는 “살찐 둘리 같다”며 숀리를 도발했다.
숀리는 “인정한다. 주변에서 길을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이어 “하지만 8주 후 완벽한 근육질 몸매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 드리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숀리는 이날 방송에서 8명의 도전자와 1,2주차 운동을 소개했다. 숀리는 살이 불어나 제대로 운동 시범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숀리의 ‘서머 다이어트킹’은 일반 몸매를 가진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완벽한 몸매를 가꾸게 하는 대국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goodhmh@osen.co.kr
<사진> 스타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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