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한현희 9이닝 17K 무실점' 경남고, 마산고 제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02 20: 19

[OSEN=이대호 인턴기자] 경남고 에이스 한현희가 완벽투를 보여줬다.
경남고는 2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서 한현희의 9이닝 17삼진 1피안타 역투에 힘입어 마산고에 5-0 승리를 거뒀다.
한현희는 9이닝동안 31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볼 하나만 내줬을 뿐 27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17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현희는 9회 잠시 우익수로 들어가며 마운드를 정호기에게 넘겼으나 안타 2개와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오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3타자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맺음했다.

한현희의 호투 속에 경남고의 타선도 필요할 때 점수를 내 줬다. 3회 선두타자 김유영이 안타를 치고 나자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 후 3번 타자 김종섭이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다.
경남고는 5회 1사 2,3루의 기회서 5번 이태양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탰고 6회 2사 1루서 1번 김유영의 우중간 3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경남고는 8회 안타 2개와 볼넷 하나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산고는 경남고 에이스 한현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마산고 서지현은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cleanupp@osen.co.kr
◆ 2일 전적
 
▲서울권
서울고(3승) 7-0 배재고(2승 1패)
장충고(1승 1패) 4-0 선린인터넷고(2패)
휘문고(3승 1패) 11-1 경동고(3패)
배명고(2승 1패) 6-5 경기고(2패)
신일고(3승) 7-2 청원고(1승 2패)
덕수고(2승) 7-0 충암고(1승 2패)
▲전라중부권
세광고(2승 2패) 21-5 전주고(3패)
공주고(2승 1패) 8-0 군산상고(4패)
동성고(2승 1패) 12-1 충주성심학교(3패)
북일고(3승 1패) 8-0 진흥고(2승 1패)
대전고(2승 1패) 7-0 효천고(1승 2패)
화순고(3승) 9-2 청주고(2승 2패)
 
▲경상권
부경고(1승 3패) 2-1 김해고(2승 2패)
포철공고(2승 3패) 8-0 제주고(5패)
경남고(2승 3패) 5-0 마산고(4패)
 
▲경기,강원,인천권
강릉고(3승) 6-5 부천고(3승 1패)
제물포고(2승 1패) 8-1 안산공고(2승 1패)
유신고(2승 2패) 10-0 원주고(1승 2패)
cleanupp@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