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달라진 이승엽, 또 2경기연속...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02 21: 20

국민타자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했다.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소프트뱅크 좌완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가운데 낮은 140km 직구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스기우치의 몸쪽 140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의 안타를 시작으로 아롬 발디리스와 사이토 도시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이승엽은 사이토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0득점째를 올렸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안타를 시작으로 5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3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6회 1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에서는 스기우치의 3구째 바깥쪽 낮은 124km 슬라이더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파르겐보크의 3구 가운데 147km 직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할9푼7리에서 1할9푼9리(136타수27안타)로 조금 올랐다. 9회말 스즈키 후미히로의 끝내기 안타로 소프트뱅크에 4-3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오릭스는 29승28패3무로 퍼시픽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