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동욱, "첫 촬영에 긴장 많이 했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03 09: 59

이동욱이 재벌 포스 물씬 풍기는 화보 같은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이동욱이 시니컬한 재벌남으로 변신했다. 군 제대 후 촬영장으로 직행해 촬영에 올인 중인 이동욱은 더욱 깊어진 눈빛과 탄탄한 외모로 재벌남의 포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촬영장을 장악했다.
'여인의 향기(가제)'에서 국내 최대 여행사인 라인 투어의 외아들 지욱 역을 맡은 이동욱은 부족함 하나 없는 완벽남이지만 인생이 재미없고 따분한 '시니컬 재벌남'을 연기한다.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의 한 바에서 진행된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욱은 각 잡힌 회색 수트에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구두를 매치해 흠잡을 데 없는 재벌남 룩을 완성했다.
 
큰 키에 하얀 피부, 섬세한 눈빛을 자랑하는 이동욱은 이날 촬영에서 우수에 찬 지욱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 2년 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의 럭셔리한 분위기 덕분에 화보 같은 첫 촬영 현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군 복무 문제로 뒤늦게 촬영 일정에 합류한 이동욱은 처음 만나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 또 포스터 촬영 현장 이후 두 번째로 만난 여자주인공 김선아와는 허물 없이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벌써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동욱 측은 "여유로운 겉 모습과 달리 이동욱이 첫 촬영에 많이 긴장을 했다. 카메라나 현장 분위기가 아직 어색하다며 대기하는 중간 중간 긴장감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사 측은 "제대 후 한층 성숙한 이미지를 뿜어내는 이동욱의 모습이 지욱 캐릭터와 100% 맞아떨어진다. 김선아와 함께 있으니 두 사람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잘 어울려 '여인의 향기(가제)' 신드롬을 일으키지 않을까 기대가 커진다"고 밝혔다.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주연을 맡은 '여인의 향기(가제)'는 23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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