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 투수 나이트(36)가 팀 최하위 탈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까.
나이트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을 통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좋았던 활약과는 달리 최근에는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팀이 SK전에 3연승을 거두고 있고 이번 3연전 중 먼저 2승을 챙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수를 추가하기 좋은 분위기.
3경기 연속 패하며 좋지 못했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⅔이닝 5실점한 나이트는 19일 목동 롯데전에서 4⅓이닝 6실점(2자책)했다. 28일 목동 두산전에서는 4⅔이닝 6실점했다. 시즌 9패를 기록하고 있다.

15경기에서 2승 9패 4.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나이트는 올 시즌 SK전에 4번째 나선다. 그러나 승리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대신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수준급.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실제로 나이트는 SK전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문학구장에서 7이닝 1실점했으나 팀이 0-2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5월 22일 역시 문학구장에서 6⅓이닝 3실점(2자책)했다. 그러나 팀이 2-4로 져 다시 패전 투수. 지난달 8일 SK전에서는 6이닝 1실점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에 맞서는 SK 선발 투수는 송은범(27)이다.
송은범은 13경기(선발 10경기)에서 4승 2패 3.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1승 2패 4.22로 좋지 않다. 지난달 3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하고도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송은범은 19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했다. 하지만 앞선 문학 한화전에서는 4이닝 3실점하며 좋지 못했다. 특히 가르시아에게 맞은 스리런포가 결정적이었다.
넥센전에서는 1승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나이트와 더불어 상대 전적에서 나쁘지 않은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5연패 탈출을 위해 반드시 호투가 필요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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