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BMK "'나가수', 내 생애 가장 큰 환희 "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7.03 19: 48

가수 BMK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은 내 생애 가장 큰 환희였다"고 말했다.
 
BMK는 3일 방송에서 "'나가수'에 출연하면서 나를 제외한 여섯명의 다른 동료 가수를 부르며 매번 놀라움과 감탄을 받았다. 많이 얻었다"면서 "소속사 스태프들에게도 책임감이 더 생겼다. 내 이기적인 음악생활을 뒤돌아본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7명의 가수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무대 위에서 열심히 했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가수' 출연은 내 생애 가장 큰 환희였다. 역전 드라마도 두번이나 썼고, 결혼 선물로 1등도 했다"고 담담하게 회상했다.
 
BMK에 대해 동료가수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도현은 "엄청난 성량과 한국 사람이 갖기 힘든 소울풍의 음색이 대형가수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고, 조관우는 "소리를 알고 노래하는 분, 최고의 가수다"고 평했다.
 
옥주현은 "음악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힘을 많이 받았다. 오뚝이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말했고, 김범수도 "그 에너지를 받게 돼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앞으로 계속 볼테니 인사라고 하지 않겠다. 조만간 또 보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BMK는 지난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불러 1위를 차지했으나 2차 경연에서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부르고 7위를 기록, 최종 득표율 7위에 머물렀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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