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한 경기운영이 필요했다".
FC 서울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부진탈출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북이 정말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라고 다시 느끼게 됐다"며 "무승부로 끝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대행은 "심판판정에 대해 선수들이 어필을 하는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판도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판정에 대해 존중하는 부분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상대가 2명이 퇴장당하며 기회를 얻었던 상황에 대해 최 대행은 "좀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어야 했다. 그렇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면서 "침착하게 우리쪽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으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용수 대행은 "우리 선수들은 지난해 우승을 한 이후 경기를 뒤집는 능력이 줄었다. 그래서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이승렬의 교체 상황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팀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