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 흥행작 '써니', 변신로봇 공격에도 600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04 07: 30

 
올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한국영화 ‘써니’가 ‘트랜스포머3’의 무서운 흥행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600만 고지를 점령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주말 극장가에서 총 20만124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611만4801명을 기록했다.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전작 ‘과속스캔들’로 830만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강 감독의 개인 신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았다.
‘트랜스포머3’가 개봉 첫 주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써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넓은 팬 층을 확보하며 꾸준히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4’, ‘엑스맨 : 퍼스트 클라스’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맹공에도 한국 정서에 부합하는 복고 아이템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모았던 ‘써니’.
올 해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린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밀어내고 흥행 1위 왕좌에 오른 ‘써니’가 올 최고 기대작 ‘트랜스포머3’의 공격을 막아내고 강 감독의 개인 신기록인 830만 명을 넘어 설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triple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