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쇼크' 사상첫 음원차트 상위권 실패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로써 예능 음원 전쟁은 '무한도전'의 승리가 됐다.  

지난 3일 오후 공개된 '나가수' 음원들은 4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도시락 등 음원차트 10위권에 단 한 곡도 진입하지 못했다. 벅스와 소리바다 5위권 밖에 박정현의 '겨울비' 등 몇곡이 겨우 이름을 올린 게 전부다.

평소 방송 다음날이면 멜론 등 대형 차트에서 5위권 안에 3곡 이상씩 랭크시키던 '나가수'의 위력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결과다.

반면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들은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박명수-지드래곤의 '바람났어'가 3일째 1위를 '올킬'하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이적의 '압구정 날라리', 길과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싸이와 노홍철의 '흔들어주세요' 등이 상위권에 안착했다. 나머지 곡들도 여전히 10위 안에 랭크됐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경연 1위를 차지한 윤도현의 '빙글빙글' 등 7곡이 발매됐다. BMK는 3라운드 1~2차 경연 합산 결과 최저 득표율을 보여 탈락했다. 다음 경연에는 김조한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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