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윤도현-박정현-김범수 넘어야 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04 08: 09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원년멤버들을 위협할 수 있는 쟁쟁한 경쟁이 이뤄져야 더욱 재미의 끈을 조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MK가 탈락한 지난 3일 방송까지, 가장 오래 살아남는 가수들은 시즌 1기부터 함께 했던 원년멤버들인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다.
이 중 윤도현은 프로그램 내에서 유일하게 록을 기반으로 한 밴드 음악 장르를 책임지며 차별화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에 언제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차별화된 음악과 MC까지. 윤도현은 프로그램의 다양성에도 큰 기여를 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정현과 김범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음색과 풍부한 가창력으로 웬만한 도전을 물리치고 있다. 박정현은 '소나기' 같은 경우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항상 최종적으로는 1~3위 안정된 기록으로 선전 중이다. 지금까지 같은 여성 출연자들이었던(출연 중인) 이소라, 옥주현, BMK, 장혜진 등 보다 대부분 청중평가단의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범수는 단단하면서도 뭐든 변신이 유연한 목소리란 점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변화와 도전을 시도한 출연자다. 스스로 "(이제 떨어져도) 여한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 다만 김범수는 노래도 노래지만 예능감에 있어서도 프로그램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존재다.
'나는 가수다'는 시간이 갈수록 '원년멤버 VS 새로운 멤버'의 대결 양상으로도 그려지는데, 대중에게 충분한 신뢰감을 원년 멤버들이 좀 더 유리한 편이다.  새로운 멤버가 본인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이들 원년 멤버들을 위협적인 존재라야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조일 수 있다. 임재범 같은 경우가 원년 멤버들을 제압한 존재감을 지녔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다음 경연에는 김조한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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