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 설킨 다섯 남녀의 커플 탄생기를 그린 ‘커플즈’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관객들을 만날 채비에 나섰다.
다섯 남녀의 예측불허 커플 탄생 스토리를 새로운 형식으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가 지난 달 27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커플즈’의 마지막 촬영은 진정한 사랑은 없다고 믿었던 남자 ‘병찬’(공형진)과 사랑을 찾아 바람처럼 떠도는 여자 ‘나리’(이시영)의 데이트 장면.

탁자 위에 놓인 장미꽃과 와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지만 ‘병찬’을 바라보는 ‘나리’의 수상쩍은 표정은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반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주혁 이시영 공형진 이윤지 등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들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커플즈’는 연애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의 미스터리를 담은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물.
다섯 남녀의 로맨스를 마치 퍼즐처럼 풀어낸 영화의 독특한 형식은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사랑의 작대기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개성만점의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깨알 같은 유머는 극 중간중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홍길동의 후예’로 대중성과 탁월한 코믹 감각을 인정받은 정용기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플즈’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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