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팬미팅서 1만명 동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7.04 09: 59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비스트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 말레이시아의 선웨이 라군 리조트에서 5천 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는 "이 날 아침 일찍부터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로 공연장 부근은 북적였고,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 역시 뜨거웠다. 팬들은 비스트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 관련 상품을 사기 위해 수백미터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면서 "판매개시 30 여분 만에 준비된 물품이 동이 났지만, 계속해서 몰려드는 팬들에 의해 공연 시작이 10분 정도 지연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일, 싱가포르의 엑스포 맥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팬미팅에도 5천명이 넘는 팬들과 현지 주요 미디어가 공연장을 찾았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공연 중간마다 팬들과의 자유로운 토크타임을 가졌고, 직접 무대 위에서 팬들을 선정해 무대로 올려 함께 '볼링게임'을 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무대로 올라 온 팬들 중 일부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지에서 왔다고 밝혀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 온 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비스트는 “데뷔 이래 첫 팬미팅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저희의 모든 노래를 다 같이 따라해 주시는 걸 보니 더 감동이다”며, “좀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스트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오는 9일 태국으로 이어지며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도 예정돼있다.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은 향후 개최될 대형 콘서트의 전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아시아 투어 콘서트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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