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이 틈새를 노린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각각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 요원 이윤성 역과 청와대 여성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몰입도 높은 연기의 비결은 모니터다. 촬영 틈틈이 소형 캠코더를 이용해 서로의 연기에 대한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이민호는 소형 캠코더를 이용해 매니저가 직접 촬영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다. 실제 방송되는 화면과는 차이가 있지만 미세한 표정이나 눈빛 변화, 입모양 등을 확인하며 자신의 연기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특히 촬영의 특성상 한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들이 같은 감정과 동작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캠코더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확인하고 다시 감정을 가다듬어 다음 연기를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즉석에서 이뤄지는 모니터링은 이민호와 박민영의 연기 호흡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찍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환경들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연기에 대한 조언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장면을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자로 처음 도전하는 구하라 역시 자신의 연기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조언을 경청하며 성실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이어지는 배우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그 어느 작품보다 이민호나 박민영 등 배우들이 ‘시티헌터’에 쏟아내고 있는 열정은 가히 상상 초월이다. ‘시티헌터’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역시 배우들의 이런 노력 때문인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티헌터’는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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