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알 DF 페페 영입 추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4 11: 59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4) 첼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28)를 노리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수비 보강을 위해 페페의 영입을 천명하며 레알 마드리드와 한판 승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012년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이 유력했던 선수. 레알 마드리드와 페페는 지난 3월 연봉 400만 유로(약 62억 원)에 2016년 6월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페페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페페가 아직 재계약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는 상황을 파악한 뒤 2017년까지 총연봉 2500만 유로(약 387억 원)라는 거액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표명하고 있지만, 협상 결과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한 셈이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