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송새벽, '7광구'서 '개그 콤비' 등극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04 11: 37

3D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의 박철민, 송새벽이 이클립스호 개그 콤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7광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콤비는 단연 ‘충무로 명품조연’ 박철민과 송새벽.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만의 색깔을 덧입혀 소화하는 이들은 이번 영화에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와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박철민, 송새벽은 각각 터프하고 욱하는 성격의 시추 장비 매니저 상구 역과 상구를 큰 형님처럼 모시는 종윤 역을 맞아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르가 액션인 만큼 와이어 같은 고된 촬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덕분에 현장에서는 늘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철민은 “송새벽과의 호흡은 세계에서 세 번째 손가락 안에 든다”며 최강 호흡을 자신했다.
송새벽 또한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우, 스태프 모두 팀워크만큼은 세계 최고였다. 힘든 촬영이 많았지만 누구하나 얼굴 찡그리는 사람 없이 프로처럼 일했다. 웃음이 현장의 가장 큰 피로회복제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7광구’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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