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나가수' 섭외 뒷이야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7.05 07: 27

MBC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가 김조한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신정수 PD는 많은 가수 중 김조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노래 잘하는 가수들의 섭외하다 보니 각 분야의 대가들과 접촉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성 알앤비를 보여주자 싶어 찾던 중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알앤비라는 장르를 알린 '솔리드'가 생각났다. 솔리드로 활동한 김조한은 이후 14년 동안 솔로로 활동했지만 많이 부각이 안된 부분도 있고 해서 접촉하게 됐다. 자문단 역시 김조한을 많이 추천했다. 또 솔리드를 기억하는 30대 관중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조한을 섭외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1달전에 접촉을 했고, 지난주에 통보를 했다. 보통 섭외할 때 1~2달전에 접촉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때 미리 5곡 정도 준비하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김건모, 이소라, 임재범, 김조한 등 90년대 전성기를 누린 가수들을 잇달아 출연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러 그 시대 가수들을 고르려고 한 건 아닌데 10년 이상 활동한 가수들을 찾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리고 90년대가 한국 가요의 황금시기였다. 100만장 가수들도 많았고, 서태지- 임재범-이승철 등 대가들이 많이 나온 시기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날은 BMK가 탈락한 자리에 김조한이 새롭게 투입돼 4라운드 첫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곡'이라는 주제로 가수들은 자신들이 평소 부르고 싶었으나 쉽게 부르지 못했던 곡을 선곡, 파격과 실험이 공존하는 무대를 꾸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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