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2011 실업야구 하계리그]수원, 홈런 4방으로 울산 대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1.07.05 07: 19

동양강철 2011 실업야구 하계리그 첫 경기에서 수원시를 연고로 활동중인 수원시민야구단(구단주 : 함기호)이 울산시민야구단을 상대로 시원한 홈런포 등을 앞세워 17-3으로 대파하고 기분 좋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4월 완공된 일죽 인조잔디 야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수원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의 선발 박상진을 내세워 5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유신고 출신의 박민찬과 김정열이 모두 5개의 안타를 쳐내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또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8타점을 올린 원광대 출신 이성룡의 수훈에 힘입어 6회말까지 2-1로 팽팽하게 접전을 펼치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울산은 마산고를 졸업한 청소년대표 출신 박요언을 마운드에 내세운 가운데 경기 초반 2실점 하였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비교적 호투하다 7회  들어서도 첫 타자를 유리한 볼 카운트로 잡아내는 듯 했으나 갑자기 내린 폭우로 30분간 경기가 중단, 지연되면서 교체된 구원 투수진이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대거 9실점하며 무너졌다.
한편 우천으로 연기된 구미시민야구단과 청주시민야구단 경기는 오는 9일 2시 구미 동락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