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로봇이 장악한 극장가, 나머지 파이 싸움의 승자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05 08: 02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포머3’가 개봉 5일 만에 350만 고지를 돌파하며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258만73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56만9512명으로 개봉 첫 주 3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어 섰다.
문제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

지난 달 29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트랜스포머3’가 8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예매율 1위까지 싹쓸이 하면서 개봉 고지를 마친 작품들은 변신로봇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여기에 며칠 차이를 두고 개봉하는 작품들이 모두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작품들이어서 이들이 벌일 나머지 파이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20일 개봉하는 휴먼 전쟁영화 ‘고지전’, 바로 다음날 개봉하는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 등은 올 여름 1000만 신화를 노리는 대작들.
변신로봇이 장악한 극장가 판세를 이들이 확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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