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군복 신화' 신하균 꺾고 최고 군인 캐릭터 등극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05 09: 24

한국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휴먼 대작 ‘고지전’(감독 장훈)이 극 중 최고의 군인 캐릭터를 가리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지난 달 27일부터 진행된 ‘고지전 속 최고 군인은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악어중대의 미친존재감’ 김수혁 역을 연기한 고수가 45%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극 중 겁 많은 대학생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중위로 변신하는 고수는 입체적인 캐릭터 ‘김수혁’을 잘 살려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경비구역JSA’ 500만, ‘웰컴 투 동막골’ 800만으로 군복만 입으면 흥행한다는 재미있는 이력을 가진 신하균은 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극 중 백발백중 저격수로 변신한 김옥빈 역시 신하균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하균은 ‘고지전’에서 사상 세 번째 군인 역이자 방첩대 장교 ‘강은표’ 캐릭터를 맡아 전작을 뛰어 넘는 흥행 성적을 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옥빈은 한국 전쟁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 저격수 ‘차태경’ 역을 맡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다.
고수, 신하균, 김옥빈, 고창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의 명품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고지전’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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