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퍼블리싱 문제 해결 이후 상승세 전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7.05 10: 10

개발사 '게임하이'와 퍼블리셔 '넷마블' 사이의 퍼블리싱 문제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서든어택'이 드디어 온라인게임 인기 순위서 2위로 복귀했다.
게임노트가 발표한 6월 마지막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1위를 지키며 18주 연속 1위를 달성한 가운데, 3위까지 떨어졌던 서든어택이 다시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서든어택'의 상승 외에 1계단 하락해 5위에 랭크된 ‘테라’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 6월 초, 첫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마수’를 본 서버에 적용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린 ‘테라’였지만, 아쉽게 순위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지난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리니지가 7계단을 상승하며 4위까지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6월 30일 ‘좀비3 오리진’을 업데이트 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이 4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과 좀비, 그리고 좀비 모드 전용맵 2종이 추가 됐고, 다수의 좀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도 등장시켜 재미요소를 강화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의 ‘좀비3 오리진’은 두 번에 걸쳐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다음 업데이트는 7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서비스 시작 3주 만에 1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을 모았던 네오플의 신작 ‘사이퍼즈온라인’은 1계단 하락한 11위에 랭크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또, ‘에피소드9’를 업데이트한 후 40위권에서 18위까지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했던 ‘마비노기영웅전’ 역시 1계단 하락하며 19위에 머물렀다.
40위권 순위에서는 게임하이의 MMORPG ‘데카론’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8계단 상승한 33위에 랭크된 ‘데카론’은 6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 ‘변:태(變態)’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에는 그 첫 번째인 ‘변:태의 시작’을 업데이트하며 관련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출첵 이벤트’를 진행 중인 ‘제4구역’이 2주 연속 순위가 급상승하며 50위에 올랐고, 지난 6월 3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엠게임의 ‘워베인’도 44계단 상승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게임업계의 여름 방학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신작의 공개, 대규모 업데이트 등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만큼 이러한 이슈들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고 활용하느냐가 여름 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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