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이용찬, 롯데전서 시즌 4승 도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05 10: 49

두산 베어스의 5년차 우완 이용찬이 5일 잠실구장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 가담 중인 이용찬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57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51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맡았던 이용찬이지만 선발로 검증되지 않았던 미지의 카드.

 
그러나 그는 5월서부터 선발로 뛰며 점차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직구 구속을 다소 늦춘 대신 변화구 옵션을 늘려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뺏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직구 위주 투수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이용찬은 지난 6월 21일 사직 롯데전서 6이닝 5피안타 3실점 선발로 제 몫을 했다. 이제는 안방에서 더 나은 호투를 노리는 것이 이용찬의 각오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 재임 시절 매년 10승 이상을 거두며 믿음직한 우완 선발 노릇을 한 송승준은 올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 5.42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비추고 있다.
 
최근 2경기서 잇달아 선발패를 당했다는 점은 더욱 아쉬운 모습. 직구-포크볼의 움직임과 제구가 맞아 떨어질 때 에이스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던 송승준인 만큼 롯데는 그의 무브먼트가 제대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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