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로페즈 9승인가, 나이트의 회복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7.05 10: 55

로페즈 9승인가, 나이트의 회복인가.
 
5일 군산구장에서 열리는 KIA-넥센의 관전포인트는 로페즈와 나이트 어깨에 쏠려있다. 로페즈는 시즌 8승을 따냈다. 그러나 지난 6월28일 사직 롯데경기에서 5이닝만 던졌다.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1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다. 팔꿈치가 괜찮다면 호투가 예상되지만 후유증이 있다면 자신의 9승과 팀의 연승도 쉽지 않다.

넥센은 나이트가 등판한다. 6월3일 한화전 승리 이후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구위가 들쭉날쭉한데다 잘던지면 타선이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2승뿐이고 벌써 9패나 당했다. 이번 KIA를 상대로 반전의 계기를 삼아야 한다.
나이트는 KIA의 부담스러운 타선을 만난다.  KIA는 톱타자 이용규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이범호 김상현 나지완이 제몫을 하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이용규의 출루를 막아야 승산이 있다. 곧바로 김선빈과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부담을 안게된다. 반면 KIA는 타자들이 상승세에 있어 5~6득점은 충분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 주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장맛비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힘을 비축했다. 더욱이 SK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고 이틀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아무래도 타자들의 힘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4번타자 알드리지가 주도하고 있다. 유한준 알드리지와 강정호 등 주축타자들이 최근 상승세에 올라있다. 이들 타자들의 힘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지게 된다. 김민우와 장기영의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율이 중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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