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윤성환-글로버, 물러설 수 없는 대결 나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05 11: 25

[OSEN=고유라 인턴기자]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5일 문학구장에서 44일 만에 순서가 뒤바뀐 채로 다시 만난다. 양팀 다 2위 KIA와 승차 1경기씩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양팀 상대전적도 4승 4패로 팽팽하다.
지난달 28일 LG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일주일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선두를 굳히기 위해 5일 선발로 에이스 윤성환(30)을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에서 4⅔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전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승을 거뒀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5월 28일 6회초 구원투수로 깜짝 등판해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K는 지난 주 넥센에게 2연패하며 올 시즌 최다 연패인 5연패 굴욕을 당한 뒤 코치진과 타자 라인업을 변경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SK는 선발로 게리 글로버(35)를 예고했다.
글로버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1홈런 포함 3피안타 5실점(1자책)으로 2이닝 만에 강판되는 등 최근 다섯 경기에서 기복이 큰 피칭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autumnbb@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