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커플 데이빗 베컴(36)과 빅토리아 베컴(37) 부부가 넷째 출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베컴 부부가 올 여름 출산 예정인 넷째 아이를 위해 함께 체조를 배우고 이름을 짓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 속 데이빗은 출산을 돕는 공 위에 앉은 채 만삭의 빅토리아를 안고 있다. 함께 호흡법을 연습하는 모습에서 비장함마저 감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각각 아기 이름을 사례별로 나열한 책을 펼쳐 들고 딸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고심 중이다. 빅토리아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칠판에는 명품 브랜드명인 구치를 비롯해 산타 모니카 등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셀러브리티들을 전문으로 찍는 포토그래퍼 앨리슨 잭슨의 작품. 베컴 부부와 비슷하게 생긴 이들을 캐스팅해 모델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사진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정말 똑같아서 진짜인 줄 알았다”, “그러고 보니 곧 있으면 딸이 태어나겠다. 미리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로 결혼 11년째인 베컴 부부는 최고의 축구 스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로 명성을 쌓았던 1990년대 후반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빅토리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뜨거운 구애를 펼친 데이빗의 애정 공세 끝에 1998년 초 첫 아이 브루클린의 임신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7월 결혼에 골인했다.
브루클린 외에도 로미오, 크루즈 등 세 명의 아들이 있고 올 여름에는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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