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소녀' 티아라 "'써니'모방? 오래전부터 회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05 15: 56

걸그룹 티아라가 신곡 '롤리 폴리' 복고 콘셉트에 대해 '오래 전부터 회의를 해 온 것으로 영화 '써니'와 맞물려 흐뭇하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5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에 앞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롤리폴리' 복고 콘셉트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티아라는 이번 콘셉트에 대해 "사실 부모님 세대 패션과 음악이라 어려웠는데, 사장님과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 특히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주신 전영록, 임예진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라고 전했다.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써니'와 비슷한 이미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항간에서는 티아라가 '써니'를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보이기도.
소연은 이에 대해 "'써니'와 맞물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회의는 오래 전부터 해 왔다. 회의를 일찍 시작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영화가 성공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과 맞아 떨어져 감사하다. 멤버들도 나중에 영화를 다 재미있게 봤다. 우리에겐 특히 감동적인 잊지 못할 영화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은정은 "우리의 콘셉트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서양 복고가 섞인 것이다. '써니'와 존 트라볼타, '토요일 밤의 열기'가 다 같이 섞였다. (복고) 바람과 함께 나왔다고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또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를 많이들 좋아하신다고 들었고, 어른들이 특히 복고 향수를 느낀다고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며 "일본에서는 아직 모르겠지만 많이들 이해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롤리폴리'가 '뽀삐뽀삐2'로 나오기 때문에 더 기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패션에 대해 소연은 "몰랐던 세대인데, 나팔바지나 머리띠 등 복고 패션을 하니까 굉장히 색다르고 재미있더라. 윤복희 선생님의 패션도 찾아보고 공부도 많이 했다. 나쁘지 않더라. 그 당시에도 신체 콤플렉스 보완하는 방법이 많더라. 정말 재미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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