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지아 주장에 강력반박 "준비서면 공개할 수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7.05 16: 19

탤런트 이지아가 '법원에 공식적으로 기존 청구 취지를 변경해, 이혼청구 서면을 제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서태지가 "관련 서류를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강도 높은 대응을 했다.
 
서태지컴퍼니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상대 측은 소송 초기 단계부터 이혼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였고 이에 따라 '이혼 및,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로 청구취지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지난 6월 14일과 6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재판부와 피고측 변호사에게 공식적으로 제출한 사실이 있다"면서 "상대 측이 원한다면 상대방의 준비서면 내용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서태지가 "상대 측이 지난달 24일 입장을 바꾸어 새로운 내용으로 청구취지변경을 신청하기로 했다. 원고의 주장은 피고와 현재시점까지도 혼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이혼을 전제로 피고에게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새롭게 청구하는 내용의 청구취지 변경서면을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전혀 다른 쟁점으로 시비를 가려야 해서 변론준비기일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지아가 이날 밤 유감표명을 한 데 따른 서태지의 추가 입장이다.
 
이지아 측은 이에 앞서 "현재까지 법원에 공식적으로 기존 청구 취지를 변경하여, 이혼청구 서면을 제출한 적이 없다"면서 "이지아가 고의로 이혼을 다시 주장한다고 발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있다.
서태지는 또 이지아가 '합의를 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지난주 원고측의 소 취하동의 요청이 있었고 우리도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합의할 용의가 있음을 상대 측에 밝혔다"면서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향후 쌍방간에 어떠한 문제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즉, 쌍방 부 제소합의 와 비방금지 이 두 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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