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맨유, 8월에 가가와 영입할 수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5 17: 28

박지성(30, 맨유) 대신 가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5일 "가가와 신지가 내년 1월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빨리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 근거로 박지성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을 들었다. 박지성이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면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으로 가가와를 데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하기 전인 8월 말까지 가가와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경우 공식적인 이적 제의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관련해 가가와 측도 "맨유는 실력있는 아시아 선수를 원하고 있다. 가가와를 원하는 이유"라며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이 같은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가가와의 몸값은 2000만 유로(약 30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35만 유로(약 5억 4000만 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몸값만 57배로 불어난 셈이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