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바르샤와 맨유의 차이는 하늘과 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05 17: 25

폴 스콜스(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뼈아픈 충고를 남겼다.
스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코칭스태프로 부임하기에 앞서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는 스콜스가 자극적인 발언을 남긴 까닭은 그만큼 맨유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맨유는 지난 5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1-3으로 완패한 바 있다.
경기 결과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기 내용. 당시 맨유는 슈팅(4:19), 볼 점유율(37:63), 패스성공률(72:86) 등 축구의 핵심적인 기록들에서 바르셀로나에 압도당했다.
이에 대해 스콜스는 "바르셀로나전이 끝난 뒤 맨유와 수백만 마일을 뒤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2년 전 패배와 다른 점은 오직 점수뿐이었다"고 탄식했다.
그러나 스콜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과제는 '바르셀로나 따라잡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전력 보강을 위해 필 존스,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영입했다. 이외에도 맨유는 사미르 나스리, 웨슬리 스네이더르, 루카 모드리치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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