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10점 화살에 명중 '로빈훗 애로우' 진기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7.05 17: 37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기보배(23, 광주광역시청)이 10점을 기록한 은 화살을 맞히는 '로빈훗 애로우'를 달성했다.
기보배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서 끝난 2011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커브 예선(70M, 60M, 50M, 30M)서 총 1389점(1440점 만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보배와 함께 출전한 정다소미(21, 경희대)는 30M 마지막 한 발을 0점에 맞추었지만 1361점으로 2위를 기록, 기보배와 함께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기보배는 예선라운드 1위의 기록 답게 내용도 좋았다. 특히 60M 경기 도중 10점을 맞힌 뒤 바로 그 화살의 뒤를 맞히는 로빈훗 애로우를 기록해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지난 5월 크로아티아 포레치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서는 정다소미가 로빈훗 애로우를 달성한 바 있다. 국제 양궁계에서는 국제대회서 흔치 않은 로빈훗 애로우를 한국 여자대표팀이 연이어 달성하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