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히로인 장나라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란 말로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5일 오후 KBS 2TV 월화극 '동안미녀' 촬영을 마쳤다. 이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새벽 세시 반부터 촬영을 시작해 좀 전에 마지막 엔딩 촬영이 끝났다"며 "사실은 지금 살짝 제정신이 아니다"는 말로 힘들었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오늘까지 일주일 정도 스케줄이 무척 몰렸다"며 "중간에 대만도 다녀와야 했고.. 대본 분량도 너무 많아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통해 제 실제 나이와 맞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 제 나이 또래인 30대들과 소통할 수 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동안미녀'는 고졸 학벌에 신용 불량자, 게다가 34살의 노처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자 이소영(장나라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녀의 도전과 성장, 성공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면서 매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최종회만을 남겨둔 현재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오늘 밤 9시 55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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