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 일이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채태인의 허리 통증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채태인은 5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한 채태인은 들것에 실려 나간 뒤 인천 유비스병원으로 후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류 감독은 "잘 나가다 왜 그러냐"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뇌진탕 후유증과 허리 통증 속에 올 시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으나 2일 대구 롯데전서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류 감독은 "채태인 대신 조영훈이 1루수로 출장하고 모상기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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