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돌아온 김진우(28)가 6년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김진우는 5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두 타자를 상대로 볼넷 1개와 삼진을 뽑아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3-1로 앞선 9회초 2사후 마운드에 오른 김진우는 유선정을 상대로 초구 원바운성 볼을 던졌다. 이후 잇따라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았지만 잇따라 3연속 볼을 던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좌타 강병식을 맞아 볼카운트 2-2에서 128km짜리 바깥쪽으로 꽉차는 변화구를 던져 삼진으로 요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투구수는 11개.
지난 2005년 4월19일 사직 롯데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낸 이후 6년만의 세이브의 기록이다.
su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