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한 주인데 첫 스타트를 잘 가져가 기쁘다".
'타미' 송승준(31. 롯데 자이언츠)이 팀원으로서 좋은 승리를 따낸 데 대한 보람을 이야기했다.

송승준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1회 선취 2점 속 마운드에 올라 2회 동점을 허용하기는 했다. 그러나 6이닝 동안 7피안타(탈삼진 3개)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총 투구수는 102개에 최고 구속은 145km.
송승준은 경기 후 "팀 내 고참 투수로서 우리 팀이 이겨야 할 때 나가서 뭇못 막아 미안했다. 강민호가 이전 투구패턴과는 달리 역으로 이끄는 리드가 참 좋았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상승곡선을 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오늘 경기 등판 전 부담감을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 오로지 이기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맞더라도 두려워 않고 공격적 투구를 한 것이 효과를 봤다. 중요한 주인데 첫 스타트를 잘 가져가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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