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1-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2회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무엇보다 LG는 승리를 다 잡았던 경기를 또 다시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2회초 1사 후 정성훈의 중전 안타와 조인성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정의윤이 한화 선발 양훈의 4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빠지는 좌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선발 주키치가 8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9회 1사 후 구원투수 이동현이 정원석과 이대수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장에 들어간 LG는 특별한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연장 12회말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한희가 이희근에게 끝내기안타를 맞고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내일은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대답했다.
LG는 6일 한화전에 우완투수 김광삼이 등판한다.한화는 우완 김혁민을 예고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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