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35, 야쿠르트 스왈로스)이 공 2개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임창용은 5일 시즈오카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2사 1,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사카모토 하야토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임창용이 위기를 잘 넘겨주자 야쿠르트는 9회말 2사 1,3루에서 외국인타자 발렌티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임창용은 3승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올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세이브 포인트는 19가 됐다.
한편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은 1-1 동점이던 9회말 대타로 나와 고의 사구를 골라내며 후속타자 아카다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는데 기여했다.
덕분에 오릭스는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승 가운데 3승이 끝내기 승리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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