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장나라, 일-사랑 두 마리 토끼 잡은 '완벽 엔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7.05 23: 08

장나라-최다니엘의 '동안미녀'가 결국 건강하고 아름다운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이소영(장나라 분)이 디자이너로서 인정을 받고 최진욱(최다니엘 분)과의 로맨스 역시 행복한 결실을 맺는 완벽한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이날 이소영은 강윤서(김민서 분)가 모든 비리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최종 경합에서의 승리를 일궜다. 또 사랑을 반대하는 최진욱의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찾아가 진심을 보이면서 결국 인정을 받고 결혼 승낙을 얻어냈다.
 
또한 이소영은 더스타일에 사표를 내고 백부장(김미경 분)이 운영하는 숍에 취직해 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꿈을 펼쳐간다. 최진욱도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사장 지승일(류진 분)의 만류로 더스타일에 남기로 했다.
 
강윤서는 뒤늦게서야 옹졸했던 자신의 행동을 깨닫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지승일은 이소영을 향한 특별한 감정을 접고 그녀의 미래에 건투를 빌며 쿨한 안녕을 고했다. 이소영의 동생 이소진 역시 영화배우의 꿈을 이뤘다.
 
이후 이소영과 최진욱은 알콩달콩 웨딩마치를 울리고 아기까지 낳았다. 이소영은 백부장 숍에 몸을 담은 끝에 유명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최진욱은 더스타일에서 능력을 인정 받고 승진한다. 두 사람은 엔딩신에서 아기를 데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앞서 장나라는 이날 오후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작품의 엔딩에 대해 "건강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장나라가 예고한 대로 이날 최종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엔딩으로 장식됐다.
 
한편 6%대 시청률로 출발했던 '동안미녀'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15%대까지 치솟은 끝에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가진 것이라곤 동안 외모 밖에 없는 고졸 학력, 신용 불량의 34살 노처녀가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리며 인기를 모았다. '동안미녀' 후속으로는 11일 한예슬-에릭 주연의 '스파이명월'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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