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타' 최형우, "변화구만 노렸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05 23: 27

[OSEN=인천, 고유라 인턴기자] 팀의 4번 타자가 결국 연장전 끝에 팀을 구해냈다.
삼성의 최형우(28)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전에서 5-5로 맞선 연장 11회초 2사 1, 2루의 찬스를 맞아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SK 투수 전병두의 2구째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역전 결승타점을 올렸다.
팀은 11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고 6-5로 역전승을 거두며 SK를 6연패에 빠뜨렸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의 어려운 승리에 있어 중심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변화구만 노리고 들어갔다. 이전에 찬스를 놓쳐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고 역전 결승타를 때린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인천,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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