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죽을 고비 3번… 대신 어머니가" 폭풍 눈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7.06 07: 29

배우 김정태가 경제적 어려움에 간경화까지 찾아와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정태는 5일 방송된 '승승장구'에 출연, "과거 아버지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밥 먹을 돈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 여관방에 묵으면서 숙박비가 없어 도망치기 일쑤였다. 남이 남긴 밥을 먹기까지 했다"고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어느 날 계속 피곤이 몰려와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 판정을 받았다"며 "복수가 차고 황달 증세가 와 죽을 고비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한의원에 갔는데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니 얼른 병원에 가라'는 소리를 들었고 어머니와 여동생이 제가 죽을까봐 매일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하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당시 "'똥개'와 '해바라기'라는 영화를 찍는데 아픈데도 배역을 놓칠까봐 병을 숨기고 일했다"며 "기적처럼 병이 나았지만 총 세번이나 발병했다.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제가 살았지만 결국 어머니가 똑같은 간경화 증상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히며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다.
 
눈물 끝에 김정태는 "어머니가 조금만 더 살아 계셨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다. 지금 아버지도 편찮으셔서 마음이 안좋다"고 덧붙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승승장구'에는 성동일과 고창석 지성 등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 김정태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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