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복고, 원걸-소시와 차이나는 이유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06 07: 31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 효민이 타 걸그룹과 차별되는 신곡 '롤리폴리'의 복고 콘셉트에 대해 "우리 부모세대의 모습, 한국 복고"라고 말했다. 
효민은 5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 AX 홀에서 첫 쇼케이스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번 복고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효민은 "복고 트렌드는 이미 다른 걸그룹들도 많이 한 것이라 자칫 진부하고 식상하면 어쩌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원더걸스는 '텔미', '소핫', '노바디'로 레트로 붐을 일으켰고, 소녀시대는 '훗'에서 레트로 파워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티아라는 그와는 다른 차별점이 있어야 했다"라며 "원더걸스가 흑인 복고, 소녀시대를 서양 복고에 가깝다고 한다면, 우리의 콘셉트는 한국 복고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우리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는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모은 영화 '써니'와 비슷한 이미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소연은 "'써니'와 맞물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회의는 오래 전부터 해 왔다. 회의를 일찍 시작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영화가 성공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생각했던 것과 맞아 떨어져 감사하다. 멤버들도 나중에 영화를 다 재미있게 봤다. 우리에겐 특히 감동적인 잊지 못할 영화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정은 "우리의 콘셉트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서양 복고가 섞인 것이다. '써니'와 존 트라볼타, '토요일 밤의 열기'가 다 같이 섞였다. (복고) 바람과 함께 나왔다고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또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를 많이들 좋아하신다고 들었고, 어른들이 특히 복고 향수를 느낀다고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며 "일본에서는 아직 모르겠지만 많이들 이해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롤리폴리'가 '뽀삐뽀삐2'로 나오기 때문에 더 기대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