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진출' 티아라, "청순하고 맑고 깨끗하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7.06 07: 32

걸그룹 티아라가 청순하고 맑은 콘셉트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5일 오후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 첫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티아라의 일본 진출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하는 것 그대로 재연한다"라며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등이 각자 개성이 뚜렷하듯이 우리는 그간 대중적이고 콘셉트적인 면이 많았는데 일본에서도 그런 부분에서 중점에 맞췄다"라고 대답했다.
매번 개성 뚜렷한 콘셉트로 타 걸그룹과 차별성을 지닌 티아라. 효민은 이에 대해 "'보핍보핍' 당시 귀, 꼬리를 달고 무대에 서는 것에 부담스럽기도 했고 사실 힘들었다"라면서 "하지만 이제 무대와 함께 노래와 콘셉트를 만들어가니까 점점 (그룹의 장점이) 사는 거 같다. 이제는 우리가 손수 달기도 한다. 의상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티아라에게 추가하고 싶은 의상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에서는 섹시, 파워풀한 것 등 여러가지 콘셉트를 많이 해봤는데,  청순하고 맑고 깨끗한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효민은 "일본에서 '보핍보핍'으로 데뷔하는데 저희의 장점은 한국적인 멜로디와 멤버들마다 다양한 표정과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멜로디를 더 살려서 일본 사람들이 한국 가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은정은 최근 컴백 시기에 걸그룹이 많아져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자 "워낙 걸그룹 수도 많고 좋은 곡들도 많아 걱정이 됐지만 티아라만의 매력은 매 곡마다 콘셉트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번 '롤리폴리'에서는 촌스러울지도 모르는 복고 매력을 내세웠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회사 식구들과 티아라의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아라는 신곡 '롤리폴리(Roly-Poly)'와 그 동안의 히트곡인 '왜 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yayaya', 'Bo Peep Bo peep'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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