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서 튀니지를 꺾고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라트비아 리예파야에서 끝난 튀니지와 '2011 국제농구연맹(FIBA) U-19 남자농구선수권대회' 15~16위 결정전에서 김기윤(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8-72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28-40으로 끌려갔다. 상대의 장신 선수들에 밀리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오히려 점수를 계속 내줬다. 튀니지는 골밑은 물론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에 폭발했다. 한국은 튀니지를 3쿼터에 10득점으로 봉쇄한 데 이어 24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튀니지는 재역전을 위해 외곽에서 승부를 걸었지만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튀니지전 승리로 1승을 추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서 총 2승 3패를 거뒀다. 한편 중국은 대만을 91-48로 크게 물리치고 13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김기윤 /FI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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