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톈진으로 이적...울산과 재계약 무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06 07: 49

   울산 현대의 베테랑 송종국(32)이 중국 톈진 터다로 이적한다.
울산은 지난 5일 "송종국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송종국은 계약 옵션에 따라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연봉 및 계약기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송종국은 “울산을 떠나게 되어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는 말과 함께 “짧은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 올 시즌 울산의 우승을 위해 대신 기도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송종국은 K리그를 떠나 중국리그 톈진 터다로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일신보는  4일 "텐진이 몇 년간 관심있게 지켜봤던 송종국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송종국이 빠진 울산의 오른쪽 수비 자리를 놓고 대인 마크가 좋고 빠른 발을 가진 프로 2년차 이용과 브라질 출신의 비니시우스가 경쟁하게 된다.
울산과 이번에 계약한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현대미포조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에 출전해 베스트11에 뽑히며 한국축구에 적응을 마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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