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포머3’가 개봉 첫 주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초대박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선전해 눈길을 끈다.
‘트랜스포머3’가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례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서로 다른 색깔의 한국영화들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
올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한국영화 ‘써니’는 ‘트랜스포머3’에 이어 2위를 차지, 변신로봇이 일으킨 광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600만 고지를 점령해 화제를 모았다.

3위에 오른 ‘풍산개’ 역시 마찬가지. 김기덕 사단의 분단 드라마 ‘풍산개’는 윤계상의 연기 변신에 대한 입소문, 유명인들의 트위터 추천을 타고 대작들 틈바구니 속에서 5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올해 최초의 한국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의 선전도 두드러진다. 지난 달 9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자리를 지키며 현재까지 72만34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트랜스포머3’의 초고속 흥행에 밀리지 않고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들의 장기 흥행을 기대해 본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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