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이동욱, 日 촬영 현장 '팬들 보조 출연'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7.06 08: 06

김선아와 이동욱의 많은 일본 팬들이 촬영장을 찾아와 화제다.
지난 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환상적인 석양으로 유명한 선셋비치는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들은 다름아닌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제)의 선셋비치 맥주 페스티벌 촬영장에 온 보조 출연자들이었다. 이들은 보조 출연자를 모집하는 사전 모집 이벤트에 선발된 사람들로 김선아, 이동욱의 한류팬들과 일반 관심 지원자들이다.

제작진은 맥주 마시기 대회 촬영을 위해 많은 인원이 필요했지만 일본 내에서는 보조출연이라는 시스템이 없어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고민하다가 제작사(A스토리)에서 초청 이벤트로 아이디어를 내 열광적인 축제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이날 촬영에 참여한 보조 출연자들은 연기 경험이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고 연재 역의 김선아와 지욱 역의 이동욱을 응원하며 그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연기자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무더운 날씨에 고생시켜 드려 걱정스럽지만 여러분 덕분에 힘이 난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연기자에게 전달하고 제작진에게는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풍경을 보여줬다.
또 오키나와에 거주하는 한 교포는 한국제작진의 방문소식을 현지언론에서 접하고 촬영장에 직접 찾아와 따가운 햇살에 벌겋게 탄 스태프들을 위해 선크림과 화상치료제를 제공하기도 했다.
'여인의 향기'는 23일 첫 방송된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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