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제 1대 ‘로코의 여왕’에 등극한 가운데, 제 2라운드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봄 공효진-성유리-윤은혜-장나라 등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에 대거 등장, ‘로코의 여왕’ 자리를 놓고 불꽃 대결을 펼쳤다.
첫 라운드에서는 공효진이 압승을 거두며 ‘로코의 여왕’ 임을 입증했다.

여름을 맞아 또 한번 ‘로코’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대결을 펼칠 여주인공들 역시 ‘로코’에서 만만치 않은 역량을 보여준 바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동안 미모’로 사랑스러움을 보여줬던 최강희가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초짜 여비서가 불량 재벌 2세를 보스로 만나 펼치는 불량 재벌 길들이기 프로젝트 ‘보스를 지켜라’에서 초짜 여비서 노은설 역을 맡았다. 면접에서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등 코믹한 설정들이 최강희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 있는 한예슬이 이번에는 북한 한류단속반 요원 명월을 맡아 한류스타 강우(문정혁)를 북한에 데려가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상실로 독특한 매력을 선보였던 한예슬이 이번엔 명월을 통해 어떤 웃음을 전해줄지, 에릭과 호흡이 어떨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두말하면 잔소리’ 김선아도 또다시 ‘로코’를 선택했다. 여행사 말단 직원이 여행지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은 ‘여인의 향기’에서 여행사 직원 연재를 맡았다.
‘삼순이’로 30대 여성의 공감을 이끌어낸 연기를 펼쳤던 김선아가 이번에도 생활이 묻어나는 웃음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뿔테에 파마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제 2대 ‘로코의 여왕’은 누가 될지, 이들의 활약으로 여름 안방이 즐거워지길 기대해 본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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