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주역이었던 PC방이 이제는 e스포츠의 국민레저 장소로 거듭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는 지난 5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e스포츠의 국민 레저화를 위한 PC방 활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2010년~2014년)’에 따라 e스포츠의 국민레저화를 위해 기존 PC방을 건강한 레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회와 협력하고자 함이다.

주요 내용은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지역예선을 위한 PC방 활용과 홍보 지원 △e스포츠의 국민 레저화를 위한 PC방 활용에 대한 상호 협력 △PC방의 e스포츠 공간 활용 계획 수립 등 이다.
우선적으로 이를 위해 KOCCA과 협회는 16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제3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지역예선전에서 우수한 환경의 PC방을 선정하여 예선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정동천 부원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게임산업 성장의 주역이었던 PC방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e스포츠 산업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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