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대표 애니 격돌, 극장가 '후끈'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7.06 09: 19

개봉을 앞둔 한국, 미국,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들이 여름 방학을 앞둔 극장가에서 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애니메이션 '바니버디'가 21일 개봉하며 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제작진이 뭉쳐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끈 이 작품은 드러머가 되고 싶은 토끼 '이비'가 꿈을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뒤 '프레드'를 만나 친구가 되며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잘나가는 초콜릿 공장을 마다하고 드러머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헐리우드 행을 택한 토끼 ‘이비’와 그 틈을 타 초콜릿 공장을 손안에 넣으려는 병아리 군단의 쿠데타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 개봉하는 한국 전통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도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과 청둥오리의 도전기를 담은 ‘마당을 나온 암탉’은 6년간의 기획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 한 만큼이나 탄탄한 스토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주인공 암탉 ‘잎싹’ 역엔 배우 문소리가, 아기 청둥오리 ‘초록’ 역엔 유승호가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도 관객 몰이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도지사 앞으로 익명의 협박 편지가 도착한 뒤 도심 한 복판에서 일어날 난폭탄 테러사건을 두고 코난이 명석한 두뇌와 기지로 해결한다는 내용. 매 시리즈 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추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명탐정 코난은 다음달 4일 개봉한다.
세 나라를 대표하는 이들 작품의 개봉 소식에 극장가는 벌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triple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