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열기, '스파이명월'이 이을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7.06 10: 15

[OSEN=장창환 인턴기자]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KBS 2TV 월화극 '동안미녀'가 지난 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최종회에서는 주인공 이소영(장나라 분)이 디자이너로서 인정을 받고 최진욱(최다니엘 분)과의 로맨스 역시 행복한 결실을 맺는 완벽한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시청률 또한 해피엔딩이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에 따르면 '동안미녀' 최종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6.2%를 기록, 앞서 4일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9%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5월 2일 방송을 시작한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6.1%. 같은 날 방송된 MBC '짝패'(15.6%), SBS '마이더스'(15.4%)의 끗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한 것. (AGB닐슨미디어 기준)
 
'동안미녀'의 시청률은 첫 방송 이후로 차츰 오르기 시작하더니 '마이더스'와 '짝패' 종영 후에는 12%대로 시작해 최종회에는 16.2%로 줄곧 1위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장족의 발전이다.
 
'동안미녀'의 선전에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것은 당연지사. '동안미녀'의 후속작으로는 문정혁(에릭), 한예슬 주연의 '스파이명월'이다. '스파이 명월'은 북한의 미녀 스파이 명월(한예슬)이 남한 최고의 한류스타 강우(문정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특공작전을 그린 한국형 첩보 멜로물.
 
앞서 5일 오후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스파이명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정혁(에릭)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스파이명월'의 시청률 목표가 34%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남한의 한류 가수와 북한 스파이의 러브스토리'라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제작된 '스파이명월'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파이명월'이 '동안미녀'의 뒤를 이어 월화극 왕좌를 유지할지 기대된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