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살아남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사모아 기안(26, 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한 시즌을 보낸 소감을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서 가나를 8강으로 이끈 기안은 2010년 8월 31일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서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적 후 기안은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득점하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기안은 6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해야 하는데 나는 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 그러지 못했다"며 시즌 초반 적응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기안은 "훌륭한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많이 오지만 리그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기안과 마찬가지로 선덜랜드서 공격수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지동원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두 번째 시즌을 앞둔 기안은 "나는 다음 시즌에 분명히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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